광주 상무소각장, ‘광주대표도서관’으로 변신 시작!!!

민성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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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15. 10:09

광주 상무소각장,  ‘광주대표도서관’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 14일 기공식, 2024년 완공 예정...시민 친화적인 문화 공간을 만듭니다.
-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한 안전건설 선서도 했습니다.
- 강 시장은 "시민의 삶을 살찌울 명실상부한 인문도시 기반을 만들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상무소각장,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착공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상무소각장,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착공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상무소각장이 소멸과 갈등의 공간에서 소생과 희망의 공간인 광주의 대표 도서관으로 탈바꿈합니다.

광주광역시는 14일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기공식을 갖고 문화중심도시에 걸맞은 문화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옛 상무소각장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강기정 시장, 정치창의회 의장, 송갑석 국회의원, 치평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용택 시인,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광주시는 2016년 상무소각장을 폐쇄하고 문화·예술·사회적 가치와 기능을 갖춘 상무복합문화공동체타운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상무소각장,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착공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상무소각장,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착공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상무 복합 문화공동체 타운 조성사업은 ▲대표도서관 건립과 소각로 주요 시설물을 문화공간으로 차근차근 재현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우선 사업인 대표도서관 건립사업은 연면적 11,286㎡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2층 총사업비 516억 원을 들여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후속사업으로 대표도서관과 연계된 상무소각장의 문화재생사업은 연면적 11,258㎡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입니다. 총사업비는 438억 원이며,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며 2025년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1990년대 지어진 상무소각장에 대표도서관이 건립되면 시민 친화적인 공간이자 문화·예술·소통의 사회문화적 거점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무소각장,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착공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상무소각장,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착공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밖에도 현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수준 높은 도서·문화 서비스가 제공되고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료열람실,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독서문화활동 및 평생교육 등을 위한 문화교육실 등의 공간도 조성됩니다.

전주 학산숲속 시립도서관 명예관장인 김용택 시인은 축사를 통해 "이제 도서관은 절대 무너져서는 안 되는 개인, 사회, 국가, 인간 정신의 집을 짓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살 수 있도록 돕는 광주 대표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상무소각장,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착공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상무소각장,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착공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강기정 시장은 "인간의 감성과 문화를 풍부하게 하고 미래를 살찌우는 이런 사업으로 명실상부한 인간도시 기반을 만들겠다"며 "한때 주민들 사이에 낭비와 갈등을 일으켰던 상무소각장이 이제 소생과 희망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무사고 완료를 기원하는 축하공연과 공사·감독관의 안전공사 선서, 옛 상무소각장을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와 기능을 갖춘 시민 친화적 문화공간으로 되살리는 기념행사로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