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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뉴스] 광주문화재단, ‘성산계류탁열도’ 재현 행사 가져<R>
5백년 전 선비들은 학문과 자기수양에 매진하면서 어떻게 사계절을 나고, 무슨 생각을 하며 지냈을까요? 무등산 자락의 한 누정에서 바람과 소나무를 벗삼아 시를 짓던 선비들의 모습이 시간을 넘어 그대로 재현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식영정 주변으로 알록달록한 도포를 입고, 머리에는 망건을 두르고 갓을 쓴 선비들이 모여듭니다. 매화차를 마시며 토론을 벌이는 선비들 뒤로는 한국화 매화도가 운치를 더합니다. 500년 전 선비들이 가사문학권인 식영정과 환벽당 일대에서 사계절을 나며 시회를 즐기는 그림인 '성산계류탁열도'를 재현하는 행사. 광주 문화재단이 보존 위주였던 역사적 ‘장소’에서 선조의 삶의 모습을 재현하는 ‘사건’을 곁들여 새로운 관광 자원을 만드는 프로젝틉니다. int. 전고필 /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팀장 ..